[뉴스핌=이은지 기자] 스마트폰 업계가 뜻하지 않은 복병을 만났다. 잇따라 신제품 출시 경쟁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칩 공급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 것.
삼성전자와 소니가 수요일 신제품을 출시했고 노키아와 모토로라, 아마존닷컴의 신제품 출시가 다음 주로 예정돼 있다. 세간의 관심을 고조시킨 애플의 아이폰 5는 내달 12일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휴대전화 업계가 잠재적인 고품질 칩 부족에 대비해야 한다고 30일자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이미 2주 전 퀄컴의 CFO인 빌 케이텔이 투자자 컨퍼런스콜에서 "소비자들의 수요를 제때 맞출 수 없어서 아쉽다"며 공급부족에 대해 언급했음을 환기했다.
퀄컴은 이동통신기기에서 모뎀 역할을 하는 베이스밴드 칩,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핵심 부품들을 제조한다. 퀄컴의 베이스밴드 칩은 애플의 아이폰 4S에 탑재됐다.
또 다른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Nvidia)도 3주 전 실적발표 당시 이번 분기 내내 "공급 부족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급 부족의 주원인은 업계가 빠른 속도로 28나노미터 칩으로 옮겨가고 있어서이다. 퀄컴이 28나노미터 칩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넘치는 수요 때문에 공급물량을 맞추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윌리엄 파이낸셜의 코디 에이크리 애널리스트는 "공급이 늘고 있기는 하지만 수요 증가세가 더욱 빠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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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