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30일 오후 채권금리가 강세폭을 늘리고 있다.
특별한 재료의 부재 속에 보합권에서 출발한 이날 채권금리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가 증가함에 따라 하락하고 있다.
시장에선 다음 날 발표될 7월 산업활동동향을 앞둔 베팅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한 오전 진행된 한국도로공사 입찰이 민평대비 11bp 아래로 낙찰됐단 소식도 시장금리 하락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일 종가보다 2bp 하락한 2.77%에 매수호가가 나오고 있다. 5년물 12-1호는 전 거래일 대비 2bp 내린 2.86%에 거래 중이다. 10년물 12-3호는 전일 종가보다 1bp 하락한 3.02%의 매수호가를 형성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후 1시 53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9틱 오른 106.29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1틱 하락한 106.20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 중이다.
외국인은 9576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540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보험권이 각각 7185계약, 856계약의 매도우위로 대응하고 있다. 투신권과 은행권도 각각 357계약, 1596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가보다 22틱 상승한 117.00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2틱 오른 116.80으로 출발해 116.73까지 하락한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현 수준에서 금리 굳히기에 들어가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는 "국가 상황은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좋아지고 있다"며 "30년물 입찰에서 드러났듯이 결국 장기물이 강해지면서 미국의 커브 기울기와 동조화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내일 산생 이벤트 기대감에 외국인이 선물 순매수를 늘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전 공사채 입찰이 매우 강하게 끝난 것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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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