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9일 채권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공개된 7월 금융통화위원회의 의사록이 예상보다 '비둘기'적이었단 판단 속에 강세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가 완만하게 증가함에 따라 채권금리는 강세폭을 늘리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선 미국의 추가양적완화(QE3)와 우리나라의 7월 산업활동동향 둔화 등에 대한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했다.
또한 전일 실시된 30년물 입찰 자체도 심리적인 재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30년물 금리가 20년물 금리와 붙을 것이란 전망들이 나오면서 시장을 전반적으로 뜨겁게 만들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 종가대비 2bp 하락한 2.79%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5년물과 10년물은 전일가보다 각각 3bp 내린 2.88%, 3.03%로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전일대비 2bp 하락한 2.85%, 2.82%로 장을 마쳤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수준인 3.18%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9틱 오른 106.20에서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4틱 상승한 106.15로 출발해 106.13을 최저가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당일 최고가는 106.22이다.
외국인은 56905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권도 655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선물과 보험권이 각각 4550계약, 255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투신권과 개인 역시 각각 581계약, 772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31틱 상승한 116.78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13틱 오른 116.60으로 출발해 116.59를 저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당일 최고가로 116.85를 기록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매니저는 "QE3와 월말 지표 둔화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 같다"며 "이벤트 결과로 혹시 밀리더라도 '밀리면 사자'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9월에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는데 7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며 "외국 쪽 시각을 살펴봐도 의외로 도비시했다고 평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8월 금리 동결 이후 조정이 있었는데 월말로 갈수록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이 싹트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음 금통위에서 금리인하를 하는 경우, 제대로 포지션을 못 가지면 데미지를 입을 수 있다는 생각에 대비들을 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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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