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이란은 비동맹운동 회원국 대표단에게 자국 핵 시설을 공개하려던 것을 입장을 바꾸어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란 관영 통신사 IRINA은 28일 이란 외교부 대변인이 "비동맹운동(NAM)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대표단의 핵 시설 방문 계획은 특별히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7일 모하마드 메흐디 아쿤드자데 이란 외무차관은 NAM 외교사절단에게 파르친 군사기지를 공개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이 기지는 유엔(UN) 조사단으로부터 핵 폭발 실험에 이용되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곳이다.
서방 외교관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 외교사절단과 회동에서 파르친 기지에 대한 접근 권한을 얻는데 실패한 뒤에 나온 이란 측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아쿤드자데 차관은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이란 핵 시설을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UN 측은 그 같은 계획에 대해 부인했다.
한편, 서방의 고립 정책에 맞서는 이란은 31일까지 열리는 NAM 정상회의를 주최한다. 이란은 핵 개발이 평화적 목적을 위한 것이라면서, 우라늄 농축을 중단할 의사가 없음을 거듭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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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