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29일 국내 증시는 낮아진 30일 잭슨홀 회의 기대감 속에서 선물베이시스 추이에 따른 변동장세가 예상된다.
전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스페인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에 자금지원 요청할 것이란 소식과 미국 소비자기대지수 예상치 하회로 부진했다. 특히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장중 낙폭을 줄이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미국 주요증시는 31일 버냉키 연설을 앞둔 가운데, 엇갈린 경제지표 발표로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의 경우, 최근 글로벌 증시의 관망세와 동조되는 모습인 만큼 이날도 보수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장의 관심이 잭슨홀 회의에서 9월 주요 국가 중앙은행 이벤트로 넘어간 만큼 코스피 지수 반등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박중섭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잭슨홀 연설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추가 부양책은 실시 여부의 문제가 아니라 시기의 문제로 가고 있다"고 했다.
최근 9월 3차양적완화(QE3) 실시에 대한 회의론이 우세하면서도 버냉키 의장 발언과 7월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등에서 연방준비위원회(FRB)가 추가 부양책을 피력하고 있는 이유에서다.
박 연구위원은 "유럽과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주가의 상승세를 유지하는 힘이 될 것"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통화정책회의와 FOMC가 1주일 간격으로 예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식시장의 상승세 유지 가능성은 'ECB의 국채매입 발표'와 'FOMC의 QE3가능성 유지'라는 조합 이상의 발표를 필요로 한다.
시장이 방향성을 잃은 가운데, 선물베이시스(주식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이)는 눈여겨 봐야될 지표로 분석됐다.
김지혜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전일 평균 선물베이시스는 0.88포인트였다"며 "장중 0.6포인트까지 축소되면서 차익매도가 약 500억원 출회됐다"며 "국가지자체가 1.5포인트 수준에서 유입된 물량을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출회 규모가 매도 가능 물량(약 1조원)에 비해 작은 만큼 국가지자체는 베이시스 추가 축소 기회를 기다리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외국인의 경우, 0.5포인트 이하에서 청산 시도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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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