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대우증권은 STX엔진이 세계적인 상선시장 불황 장기화를 극복하기 쉽지 않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기종 애널리스트는 29일 "STX엔진이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해양플랜트 및 육상발전용 엔진사업, 터빈사업 등으로 해외영업을 다각화했으나 이를 타계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관계사인 STX OSV 매각과 STX 에너지 매각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어 그룹 차원의 재무개선 기대감에 따른 단기적인 주가 상승은 가능해보인다고 덧붙였다.
IFRS 연결기준으로 STX엔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4.7% 감소한 3916억원, 영업이익은 46.2% 줄어든 297억원, 순이익은 33억원 적자 전환이 예상됐다.
성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상선시장 부진으로 인한 선박용 엔진의 생산 감소와 더불어 전분기에 생산성을 견인했던 발전엔진 부분의 수주 및 생산 저하 때문"이라며 "이라크 육상발전용 엔진 매출 인식이 1분기에 대부분 반영된 것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자회사인 대련엔진과 대련정공의 생산 부진으로 인한 연결실적 악화도 반영됐다.
그는 "글로벌 상선시장은 내년까지 침체가 계속될 전망이어서 STX엔진의 수주 및 실적 전망도 단기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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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