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8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오는 31일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잭슨홀 미팅을 앞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이 부진하면서 원/달러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1138원에 대한 지속적인 시도가 이뤄졌으나 번번히 실패한 서울외환시장은 잭슨홀 미팅에서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힌트가 나올 지 여부에 주목하며 좁은 레인지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대되던 월말 네고도 이연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올라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30원 오른 1136.7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20원 상승한 1135.6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38.10원, 저가 1135.6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1.30원 오른 1138.50원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0.10원 오른 1137.30원에서 개장한 원/달러 선물은 1137.10원과 1139.6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9471계약을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포인트, 0.08% 내린 1916.33선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394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워낙 조용한 날이었다”며 “어제 무디스에서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상향하면서 포지션들이 숏으로 갔었던 것 같은데 아침에 숏커버 나오고 딜러들이 롱으로 전환했던 것 같다”며 “네고가 공격적으로 나오진 않았고,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서 전반적으로 천천히 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1138원에 대한 테스트가 오늘만 세 번 이뤄졌었는데 계속해서 실패했다”며 “1138원을 뚫으면 1140원대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은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에 바로 오르긴 어려워 보인다”며 “오늘은 주식도 부진했고, 월말 네고도 잘 나오지 않으면서 환율이 올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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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