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휴대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간 특허소송에서 미국 배심원들이 애플의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평결한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의 휴대폰 모양이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아이폰 이전부터 둥근 형태의 사각형 휴대폰이 있었기 때문이다.
애플의 아이폰 보다 앞서 출시한 삼성전자나 LG전자의 휴대폰에서 유사한 모양의 휴대폰이 있었던 것이다. 일례로 삼성전자의 F700 모델의 경우 아이폰과 유사한 모양의 디자인이다. LG전자의 프라다폰 역시 비슷한 형태의 둥근 모양을 띄고 있다. 이 경우라면 갤럭시S3도 애플의 디자인을 베낀 제품이라는 인식될 수 있다.
사실 휴대폰 업계에서는 이번의 애플 아이폰의 둥근 디자인과 관련한 미국 배심원들의 평결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미국 배심원들의 기준에 맞추면 앞으로 둥근 형태의 모든 휴대폰은 애플의 특허에 걸리기 때문이다.
휴대폰 업계 한 관계자는 "둥근 형태의 휴대폰 모양이 애플의 전유물은 결코 아니라"며 "이미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특허 침해로 간주한 전례가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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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