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국채시장이 강하게 상승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3차 양적완화(QE)에 대한 신호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실제 시행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국채 가격을 끌어올렸다.
독일 국채시장은 약세 흐름을 보였다. 독일이 유로존 부채위기 해소에 프랑스와 공조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압박을 가했다.
27일(현지시간)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4bp 하락한 1.65%를 기록했고, 30년물 수익률도 4bp 내린 2.76%에 거래됐다.
5년물과 7년물 수익률은 각각 2bp와 3bp 내렸다.
지난주 추가 부양을 시사하는 버냉키 의장의 서신이 공개된 이후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됐다.
RBS의 빌 오도넬 채권 전략가는 “잭슨홀 회의 이전까지 국채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말했다.
여기에 월말 매수 수요가 몰리면서 국채 수익률 하락에 힘을 실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CRT 캐피탈 그룹의 데이비드 에이더 전략가는 “버냉키 의장이 일부 지표의 개선을 언급하는 한편 불확실성을 더욱 강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2년물 독일 국채 수익률은 1bp 상승한 마이너스 0.002%를 기록했고, 10년물 수익률은 1.36%로 보합을 나타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피에르 모스코비치 프랑스 재무장관과 만난 후 은행 및 재정 통합을 위해 프랑스와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데아 방크의 닐스 프롬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굵직한 사안에 대한 결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결론이 공개될 때까지 관망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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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