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중국 증시가 1% 이상 하락하며 3년래 최저치로 밀려나고 있다.
시노펙, 하이통 증권 등 대형주들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경기 둔화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7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2시 넘어 2062.65포인트로 전주말 종가보다 약 30포인트, 1.4% 가량 하락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정제 업체인 시노펙은 1% 이상 내리고 있다. 올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 2008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
하이통 증권도 중개 업무 감소로 인한 상반기 순이익 감소에 3% 이상 급락 중이다.
중국 2대 풍력 터빈 제조업체인 중국 신장 골드윈드 과학기술은 상반기 순이익이 83% 급감했다는 소식에 사상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한편, 하락세를 보이던 한국 증시는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소식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애플과의 소송전에서 패소한 삼성전자가 급락하며 지수의 하방압력을 높였지만 오후들어 무디스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 5분 현재 1921.62포인트로 주말 종가보다 1.81포인트, 0.1% 가량 오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상승 폭은 제한적이다.
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수장들의 이번 주 연설을 앞두고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지수는 현재 9096.83엔으로 전날보다 25.77포인트, 0.28% 오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 격인 토픽스(TOPIX)는 756.86포인트로 전날보다 0.36포인트 하락한 모습이다.
그 밖에 홍콩 증시는 오전 중 하락 반전한 이후 소폭 약세 흐름을 계속하고 있다.
장 초반 중국 센화 에너지의 2.2% 상승에 힘입어 상승세로 개장한 홍콩 증시는 중국 증시의 영향으로 하락 반전한 후 좀처럼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가파른 하락세는 제한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항셍지수는 같은 시각 1만 9841.31포인트로 전날보다 38.72포인트, 0.19% 내리고 있다.
대만 증시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법원에서 애플이 삼성에 승소한 탓에 애플 관련주들이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가권지수는 이 시간 현재 7479.07로 주말 종가보다 2포인트 상승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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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