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하락세로 한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과 전략비축유 방출설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태풍 등에 따른 공급 불안감이 충돌하면서 보합권 흐름을 보였다. 미 연방준비제도 벤 버냉키 의장이 추가 부양책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는 소식도 위안이 됐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물은 전일보다 0.12%, 12센트 내리면서 배럴당 96.15달러에 장을 마쳤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14센트 오르면서 4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일보다 1.06달러 내리면서 배럴당 113.95달러대에 거래됐다. 장중 115.28달러까지 올랐지만 이내 떨어지면서 113.67달러까지 쳐지기도 했다.
한주간 원유 시장에는 대이란 제재와 북해지역 설비점검에 따른 생산감소 전망, 멕시코만 열대성 태풍에 따른 생산차질 우려감이 이어졌다.
특히 현재 아이티 인근에서 발달하고 있는 열대성 태풍이 다음 주 멕시코만에 접근하며 허리케인으로 발달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내 경계감을 키우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북해 유전 시설정비작업, 열대성 폭풍 아이삭 등으로 인한 공급 측면의 불확실성이 전날 부진한 거시지표로 강화된 글로벌 경제둔화 전망과 이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를 밀어냈다.
한편 벤 버냉키 연준의장이 의회제출 서신을 통해 연준이 추가 부양책을 펼칠 여력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은 뒷심을 발휘했다.
그는 대럴 아이사 공화당 하원 의원의 질의에 대한 서신 답변을 통해 "경기 회복을 강화하고 금융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연준이 추가 조치에 나설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국제원자력기구(IEAE)는 이란과의 협상이 결렬됐음을 밝히며 여전히 중대한 이견이 있다고 전했다.
IEAE는 현재로서는 이란과의 추가 협상을 계획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