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페이스북의 기업공개(IPO) 당시 대표 주관사였던 모간스탠리가 자사의 뮤추얼펀드들을 통해 페이스북의 주식을 과도하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모닝스타'의 자료를 인용해 페이스북 주식을 보유한 상위 9개 뮤추얼펀드 중 8개 펀드가 모간스탠리의 펀드들이라고 밝혔다.
모간스탠리는 이 중 대부분의 뮤추얼펀드들이 공모가액인 38달러보다 낮은 수준에 매입해 상장 이후 페이스북의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모간스탠리의 뮤추얼펀드들은 최근 몇년 사이 애플과 아마존닷컴, 링크드인 등의 대형 기술주들에 베팅하며 매입을 해왔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경우 IPO의 대표 주관사로서의 역할과 관련된 결정이었을 것이라는 의문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샌디에고대학 법학과의 프랭크 파트노이 교수는 "대형 투자은행들은 주식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이러한 이해관계의 충돌이 발생한다"며 "모간스탠리 역시 이같은 부분을 풀지 못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모간스탠리는 이번 주식 매입에서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의 규정을 위반한 부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SEC의 규정에 따르면 은행계열 투자사들의 뮤추얼펀드는 지분을 25% 이상 매입하지 않을 경우 IPO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