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오는 10월부터 금융권의 법인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금융피해자의 긴급자금을 장기저리로 지원하는 사업이 시작된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피해자 지원을 위한 '새희망 힐링펀드'를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금감원은 이날 오전 서울 남대문 신용회복위원회 사무국에서 권혁세 금감원장을 비롯해 각 금융업협회장, 금융권역별 대표회사 최고경영자(CEO), 신용회복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희망 힐링펀드 조성 및 운영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현판식을 열었다.
기금 적립규모는 매년 60억원으로 추산된다. 신용회복위원회가 운영을 맡고 금융회사 및 금융업협회로 구성되는 기금운영위원회에서 기금조성, 운영방법 등 기금운영과 관련한 중요사항을 결정한다.
힐링펀드 지원대상자는 보이스피싱·불법사금융·저축은행 후순위채·펀드 불완전판매 피해자나 보험사고 사망자 유자녀 등으로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사람 중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이거나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연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사람이다.
금융피해자의 의료비, 생계비 등 긴급생활안정자금, 학자금(본인, 자녀) 등을 장기 저리로 대출한다.
대출한도는 금융피해액 범위 내에서 최고 500만원이며 대출금리는 연 3%다. 대출금을 성실하게 상환하면 금리는 연 2%로 낮아진다. 만기는 5년 이내이다.
금감원 권익원 감독총괄국장은 "금융회사 등이 매년 60억원 수준의 법인카드 포인트 적립액을 기부하면 보이스피싱, 불법사금융, 저축은행 후순위채 등으로 인한 금융피해자 중 서민·취약계층의 학자금, 의료비, 생계비 등 긴급자금을 장기저리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0월 중 기금 세부운영방안 등이 확정되고 신용회복위원회의 대출시스템 보완 등이 이루어지면 사업이 개시된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신용회복위원회 상담센터(1600-5500) 문의 또는 홈페이지(www.ccrs.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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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