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주 잠시 주춤하는가 싶던 글로벌 곡물 가격 랠리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미국에서 지난 50년래 최악의 가뭄 사태로 인한 여파가 여전한 데다 유로 강세-달러 약세까지 더해지면서 가격 상승세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각)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거래되는 주요 곡물들은 3% 가까이 오른 대두를 중심으로 대부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유럽 곡물시장에서도 소맥 선물이 상승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CBOT 대두 선물 11월물은 전날보다 49센트, 2.91% 오른 부셸당 17.325달러에 마감되며 3거래일째 강세장을 이어갔다.
CBOT 옥수수 선물 9월물 역시 15.75센트, 1.93% 전진한 8.31달러에 마감됐고, 소맥 선물 9월물은 21센트, 2.39% 오른 부셸당 9.0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에서의 곡물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유럽에서 거래되는 소맥 선물 가격 역시 상승세를 탔다.
프랑스에서 거래되는 제분용 소맥 11월물은 4.50유로, 1.7% 전진한 톤당 267.50유로를 기록하며 지난 10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유럽 관계자들이 부채 및 경제 위기 극복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달러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또 곡물 분석가들과 업계 종사자,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프로파머 투어(Pro Farmer tour)는 지난 20일 조사에 착수한 뒤 오하이오주 곡물 수확량이 정부가 내놓은 전망치보다 더 적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 옥수수 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오하이오 지대의 수확량은 약 29% 가량 급감할 것으로 조사됐고, 대두 역시 12% 넘는 감소세가 예상됐다.
뒤이어 이날에는 인디아나주 중북부 지방과 네브라스카주 남동부 지역에서의 옥수수 수확량은 예상보다 조금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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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