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씨티그룹이 중국에서 현지 업체와의 제휴 없이 단독으로 신용카드를 발급한다.
씨티그룹은 지난 20일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새로 발급되는 카드는 위안화나 달러화로 표시되며 전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중국 신용카드는 중국 최대 전자결제 네트워크인 차이나 유니온페이가 중국 내 결제를 담당하고 마스터카드와 비자가 국제 거래를 담당한다.
마스터카드가 지난 2010년 조사한 바로는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신용카드 이용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최근까지 각종 법률적 제한을 적용해 해외 카드업체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규제해 왔다. 중국 본토 기업이 아닌 기업이 중국 내에서 신용카드를 발급한 것은 지난 2008년 홍콩의 뱅크오브이스트아시아가 유일하다.
그러나 지난달 세계무역기구(WTO)가 중국이 미국 신용카드회사의 중국 시장 전면진출을 거부한 것은 차별행위라는 판정을 내림에 따라 비자, 마스터카드 등 미국 업체들도 중국에서 영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
씨티그룹의 아태평양 담당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븐 버드는 성명서에서 "중국 내 단독 신용카드 브랜드 런칭은 중국 시장에서 씨티그룹의 존재감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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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