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페이스북의 '굴욕'의 끝은 어디일까.
지난 5월 상장한 페이스북이 최근 3개월간 뉴욕 증시에 상장된 주식 중 가장 안 좋은 성적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페이스북은 지난 16일 처음으로 종가 기준으로 주당 20달러선을 하회하며 장을 마쳤다. 이는 보호예수기간이 종료되면서 그간 묶여 있던 2억 7000여주의 거래가 가능해지자 내부자들이 대량의 주식을 매물로 내놓은 여파였다.
이날 6.27%의 낙폭을 보이며 19달러대에 거래를 마침으로써 지난 5월 18일 상장 당시 38달러였던 페이스북의 주가는 48% 떨어졌고 이 기간동안 뉴욕 3대 주요지수보다 지속적인 언더퍼폼을 보여왔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의 시가총액도 크게 줄어들었다. IPO 당시 1040억 달러 규모였던 시가총액은 지난 3개월동안 500억 달러 이상 날아갔다.
이는 지난 3개월간 나스닥에 상장된 100개 기업 중 하락세를 보인 26개 기업이 주가 하락으로 인해 잃은 시가총액이 모두 합쳐 270억 달러인 데 비해 두배 가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편 향후 순차적으로 보호예수가 종료되는 페이스북의 거래 가능 주식 수는 약 6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페이스북은 17일(현지시간) 오후 1시 10분 기준 전일보다 3.6% 추가 하락하며 주당 19.16달러대에 거래선을 형성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