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6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가 희석되면서 전세계적으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보인다.
일본이 우리나라와의 통화스왑에 대해 재검토 가능성을 언급한 점도 심리적으로는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수급상으로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은 제한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0원 오른 1134.00원에서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3.40원 상승한 1133.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34.60원, 저가 1131.60원에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8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4.70원 오른 1134.5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3.20원 상승한 1133.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선물은 1131.70원과 1134.70원 사이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8425계약을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95포인트, 0.05% 오른 1957.9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528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환율 상승 요인이 많이 나왔다”며 “미국 양적완화 기대가 많이 약화됐고, 우리나라 수출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직 한일 통화스왑 얘기가 구체적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심리적으로는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이 됐다”며 “숏커버도 일부 나오며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달러 강세가 모든 통화에 대해 진행되면서 원/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줬다”며 “역외 비드도 꽤 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 달러 강세는 당분간 진행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원화에 대한 달러 강세는 제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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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