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6일 오후 채권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이틀에 걸쳐 미국채 금리가 크게 상승한 여파가 그대로 국내시장에도 반영되는 모습이다.
각 종 기술적 지지선들이 무너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훼손됐고 특히 외국인들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대규모의 순매도를 진행하면서 저가매수가 쉽게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일가보다 8bp 오른 2.95%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2-1호는 전거래일 대비 7.5bp 상승한 3.055%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10년물 12-3호는 전일 종가보다 8bp 상승한 3.19%를 기록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후 1시 41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23틱 하락한 105.69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20틱 내린 105.72로 출발해 105.63~105.75의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외국인은 1만759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증권사와 보험권은 각각 1만3939계약, 575계약의 매수우위다. 은행과 개인 역시 각각 1810계약, 131계약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가보다 83틱 하락한 115.28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42틱 내린 115.69의 당일 최고가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현재까지 최저가는 115.07이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미국채 금리의 가파른 상승을 국내시장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모습"이라며 "장중에 코스피 등락에 따라 국채선물 3년물은 105.70 레벨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일 기술적으로 단기 데드크로스 출회와 더불어 심리적으로 매도우위인 장을 이어가고 있으나 박스권 하단인 105.70 레벨 아래에선 저가매수도 다소 유입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지지선들이 무너져서 매수를 생각하기보단 지켜보고 있다"며 "저가매수가 이미 많이 피해를 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음 주 국고채 10년물 입찰에서 매수세가 확인돼야 다시 저가매수가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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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