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영국 영란은행(BoE) 정책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동결키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기존 3750억 파운드 규모의 양적완화도 그대로 고수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일부 의원들은 추가 양적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해 향후 금리인하의 가능성도 열어놨다.
15일 발표된 8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나타난 이번 결정은 지난주 추가로 통화를 늘려야 할 즉각적인 필요가 없다고 한 머빈 킹 BoE 총재의 발언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이다.
그리고 대다수 정책위원들이 킹 총재와 입장을 같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위원들은 BoE가 금융권 여신을 확대하기 위해 8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출펀딩제도(FLS)가 창출하는 효과를 예의주시한 후 추가 양적완화가 필요한지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주 BoE는 물가보고서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제로 수준으로 낮추고, 특히 유로존 핵폭풍이 장기적인 암운을 드리우고 있으며 금융위기로 인한 충격이 생각보다 강력하다며 중기 전망치를 대폭 하향수정한 바 있다.
하지만 영국경제의 생산력이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소폭 하향하는데 그쳤다.
이번 의사록은 이와같은 전망을 대체로 반영, 단기 인플레이션은 안정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것이며 올림픽으로 인한 일시적인 효과가 사그라들면 3분기 경제성장률은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유로존 경제는 점점 취약해지는 가운데 파운드화는 유로화 대비로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어 수출 주도형으로 밸런스를 재조정하겠다는 기대도 그다지 높지 않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하지만 낮은 물가상승률로 내수는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