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막식 전부터 킴 캐빈 폐막식 예술감독은 "19세기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부터 그래미상 6관왕 여가수인 아델까지 망라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큰 기대 만큼이나 '브릿팝의 제국', 영국에는 브릿팝 뮤지션이라는 천군만마가 있었다.
8만 관중은 영국 록밴드 퀸의 '위 윌 락유(We will rock you)' 영상과 함께 열광하기 시작했고 브라이언 메이(퀸)와 제시 제이의 합동 무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핑크플로이드, 오아시스 등 록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톱밴드들의 음악과 팝스타 조지 마이클이 자신의 대표곡 '프리덤'을 부르던 오프닝 무대는 영국이 왜 브릿팝의 왕국인지를 보여주는 역사적인 순간이였다.
이어서 싱어송라이터 애니 레녹스, 제시 제이, 타이오 크루즈가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며 관중을 사로잡았다.
특히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이 속했던 걸그룹 ‘스파이스걸스’의 등장에 가장 큰 환호가 터져 나왔다.
스파이스걸스는 자신들의 히트곡 ‘Wannabe(워너비)’로 포문을 연후 ‘Spice up your life(스파이스 업 유어 라이프)’를 다음 곡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또한 뮤즈는 이번 올림픽 주제곡인 '서바이벌'을 부르며 브릿팝의 제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고, 영국이 낳은 명밴드 ‘오아시스’의 니암 갤러거가 이끄는 ‘버디아이’도 등장해 폐막식 밤을 빛냈다.
당초에 출연을 기대했던 아일랜드 출신 밴드인 U2와 그래미상을 휩쓸었던 신예 아델의 무대는 볼 수 없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아델은 자신의 트위터에 '좋은 무대 선사해줘서 고마워요, 저도 그 자리에 있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네요"(I LOVED the Olympics! Thank you everyone for making it so great! Wish I was there but I'm not, enjoy x)라는 글을 남겨 팬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아일랜드 출신인 U2가 런던올림픽에 참가 할 리 없지. 괜히 기대했네" "돈 주고도 못볼 슈퍼 콘서트 잘 봤습니다" "폐막식 공연은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순간이다" "큰 무대를 많이 섰던 경험이 있는 가수들이라 무대매너 한번 시크하네" "출연한 가수들의 몸 값을 따지면 기업 하나 차릴 정도"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