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이란 당국은 앞서 11일(이란 현지시간) 오후 11분 간격으로 발생한 두 차례 강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가 250명에 이르렀고, 부상자 수는 2500명을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에 발생한 이란 강진의 진앙지는 이란 서북부 아제르바이잔 지방의 중심도시인 타브리즈에서 북북동으로 48~60킬로미터 떨어진지점으로, 먼저 지난 토요일 오후 4시 53분에 규모 6.4의 첫 번째 지진이 발생한 뒤 11분 만에 규모 6.3의 강진이 뒤따랐다.
이에 따라 진앙지 주변의 12개 마을의 주택과 건불이 붕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여진의 충격이 우려되자 당국은 즉시 구조대와 의료진을 보내 피해주민을 돌보게 하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집에서 나와 노지에서 밤을 보내도록 조치했다. 현지 주민들은 언제 다시 지진이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이라 불안에 떨었다.
이번 지진 피해는 그 규모 뿐 아니라 발생한 지점이 지표 면에서 상대적으로 매우 얕았다는 점 때문에 커졌다는 분석이다. 진앙지는 지표에서 약 10킬로미터 깊이에서 발생했다.
한편, 이란은 원래 지진 발생이 잦은 단층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2003년 남동쪽 도시 밤(Bam)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무려 3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