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옵션 만기일에 지수선물이 2% 이상 급등했다. 프로그램 매수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급증한 것이 원동력이었다.
9일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대비 6.15포인트, 2.42% 상승한 260.20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선물은 254.45로 거래를 시작한 뒤 254.25를 저점으로 오름폭을 확대, 260선을 돌파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1계약, 3473계약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4783계약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 사흘째 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각각 1조3783억 , 4078억2300만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전체 프로그램에서 1조7861억원 매수우위였다. 이는 지난해 12월 1일 1조 3207억원이었던 역대 최고치를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차익거래는 지난 5월 이탈했던 1조5000억원 가운데 최근 이틀간 1조4287억원 유입됐다"며 "환율 안정에다 베이시스 고평가가 극대화되자 해외에서 저금리로 조달, 환차익과 금리차익을 노리고 유입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일 계속되고 있는 외국인 매수세가 향후 공격적인 모습을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추가 매수세가 이어지긴 힘들지만 불안했던 무게중심이 다소 중립 쪽으로 이동했다"며 "중립에서 긍정적인 쪽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여 추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1957계약 늘어난 11만34계약을 기록했고 거래량은 38만1210을 나타냈다.
베이시스는 +2.12로 선물이 현물보다 비싼 콘탱고 상태를 이어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