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의 위기 진화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번지면서 금 선물이 소폭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금 선물 12월물은 3.20달러(0.20%) 상승한 온스당 1616달러에 거래됐다.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QE)로 달러화가 하락하면서 금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처 파이낸셜의 스티븐 플라트 애널리스트는 “유럽 정책자들이 위기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는 한편 미국 역시 여기에 동조해 통화완화를 실시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투자자들 사이에 형성됐다”며 “전반적인 상황이 금에 우호적이라는 것이 투자자들의 판단”이라고 전했다.
전날 보스톤 연방준비은행의 에릭 로젠그렌 총재가 추가적인 부양을 촉구한 이후 통화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아처 파이낸셜의 애덤 클로펜스틴 전략가는 “연준의 통화완화 확대로 인해 달러 하락에 대한 헤지를 원하는 투자자들 사이에 금이 매력적인 대체 자산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6개월 사이 금 선물은 온스당 1550~1625달러의 박스권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연준의 행보와 달러화 움직임에 시선을 고정한 채 제한적인 상승과 하락에 그치는 모습이다.
이밖에 은 9월물은 1센트(0.1%) 내린 온스당 28.08달러에 거래됐고, 백금 10월물은 20센트 떨어진 온스당 1410.2달러를 나타냈다.
9월 인도분 팔라듐이 1.70달러(0.3%) 내린 온스당 586.50달러를 기록했고, 전기동 9월물은 2센트(0.6%) 내린 파운드당 3.42달러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