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중국의 전력 사용량이 늘지 않고 있는 상황이 중국의 경기 둔화 심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전력 소모가 늘지 않는다고 해서 중국의 경기 둔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오히려 이는 서비스 중심으로의 산업구조 변화를 시사한다고 전했다.
지난 6월 중국의 산업 생산은 전년비 9.5% 증가한 반면 동기간 전력 생산은 전년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이는 금속과 시멘트 등 중공업 부문이 전력 소비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반면 이들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변화는 전력 사용량이 경제 지표로서 가지는 의미가 점차 줄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제조업 내에서 생산 효율성 제고 바람이 불면서 전력 사용량도 줄고 있다는 분석이다.
크레딧스위스 홍콩대표 동 타오는 “제철 공장이나 시멘트 공장, 정유 시설 등 전력 소비 주범들이 상반기 동안 서비스 산업보다 더 고전했다”면서 “따라서 전력 소비를 (경기 둔화 여부를 점치는) 벤치마크로 사용하기 보다는 참고 지표로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은 9일 산업생산과 소비자물가 등 굵직한 경기 지표들을 발표할 예정인데, 블룸버그 조사에서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은 전년비 9.7% 늘어 직전월인 6월의 9.5%보다 증가세가 가속화 됐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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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