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석근 KTB투자증권 압구정 금융센터 센터장
전일 코스피는 특별한 해외 이벤트가 없었던 가운데 전날부터 이어진 기대감과 전날 2% 이상 오른데 대한 부담감이 공존하며 강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목요일 옵션만기일과 기준금리 결정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했다.
개인의 '팔자' 물량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받아내며 팽팽히 대치했다.
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92포인트(0.05%) 오른 1886.80을 기록했다.
기관이 6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181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도 531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개인은 2307억원의 매물을 쏟아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수로 716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7일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과 같은 251.5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뉴욕증시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이틀째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소폭 하락 출발한 이후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이 1317계약 순매수하며 나흘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개인도 393계약 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457계약 순매도했다.
주요 업종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섬유의복(3.03%)을 비롯해 건설업(1.28%), 은행(1.21%), 증권(1.83%) 등이 비교적 강하게 올랐고 음식료품, 종이목재, 의약품,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전기가스업(-1.90%), 통신업(-1.90%), 기계(-1.41%)를 비롯해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창고, 보험 등은 하락 마감했다.
섬유의복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 베이직하우스가 12.61%, 한섬이 7.66%, LG패션이 4.49% 상승 마감했다. 낙폭과다에 따른 저가 매수세의 유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명암이 갈렸다. 삼성전자(-0.31%)를 비롯해 포스코(-0.14%), 기아차(-0.78%), LG화학(-0.16%), 삼성샹명(-1.07%), 한국전력(-2.45%), NHN(-3.49%) 등은 내린 반면 현대차(1.28%), 현대모비스(0.16%), 현대중공업(1.44%), 신한지주(0.14%), SK이노베이션(1.22%), SK하이닉스(1.15%), KB금융(0.28%)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6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04종목이 상승세를, 319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31일 코스닥은 이틀째 오르며 전장보다 1.99포인트(0.42%) 오른 471.60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2거래일째 빠졌다. 전장보다 0.20원 내린 112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미국증시는 미국 및 유럽 중앙은행이 조만간 경기부양정책을 실시할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며 3일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51.09포인트(0.51%)상승한 1401.35포인트, 나스닥지수는 25.95포인트 (0.87%)오른 3015.86에 마감했다.
에릭로렌그린 보스턴 연방은행총재가 경기부양을 위해 FRB가 무제한적인 양적완화를 해야한다고 주장해 기대감을 높였고 유렵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조만간 채권매입 조치를 할것이라는 기대감이 우세했다.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코스피 지수는 추가상승을 위한 에너지를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안전자산 일변도에서 위험자산 쪽으로의 자금 이동이 감지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개선되고 있어서 지수 흐름의 연속성을 어느정도 기대해 볼만하다.
삼성전자와 자동차 외에도 건설, 증권, 화학, 조선 업종 등의 장기 소외 업종군으로도 확대되고 있어 그간 과도한 낙폭을 기록한 경기 민감주에 대한 길목지키기도 유효한 시점이라 할 수있다.
또다시 정책기대감과 유동성 장에 기대감이 유럽리스크에 대한 악재를 억누르는 시점이라 할 수있겠다. 브라질에 아깝게 패했지만 축구는 세계4강인데 비해 우리나라 증시는 여타국 증시에 비해 과도히 하락한 감이 있다. 4강에 걸맞는 지수 회복세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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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