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HMC투자증권은 현대차의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서 성공하고 있어 제 값 받기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명훈 애널리스트는 "제네시스의 미국판매는 지난 2008년 출시 이후 매년 증가했으며 지난 7월에는 2500대를 넘어서며 월간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며 "올들어 7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3% 급증했으며 지난 2월 이후 6개월째 내수판매를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판매 가격에서 상위트림인 4.6L 모델의 가격(MSRP)이 지난 3년간 19.5%나 상승한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에쿠스 미국 판매도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그랜저 후속은 구형 대비 가격을 26%나 인상해 지난 4월 투입했는데 월 1000대 수준의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미국시장에서 현대차의 대형세단 판매는 3만8000대에 이르러 전년대비 6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같은 현대차의 해외 대형세단 판매 호조는 브랜드 이미지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인터브랜드(Interbrand)의 평가에 따르면 현대차의 브랜드가치는 지난해 6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3% 개선됐다. 자동차 브랜드 중 8위다.
이 애널리스트는 "대형세단은 소비자의 평가가 좋으면 해당 브랜드의 하위 모델에까지 후광효과를 발휘한다"며 "현대차의 미국시장 판매가격은 전 라인업에 걸쳐서 수년째 상승세를 지속 중이며 제네시스를 비롯한 대형세단이 가세하며 이러한 value pricing(제 값 받기)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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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