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한 풀 꺾인 가운데 외환시장에서 유로화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장 초반 내림세를 보였으나 후반 낙폭을 모두 상쇄하고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강보합을 나타냈다. 유로/달러는 0.02% 소폭 상승한 1.2403달러에 거래, 1.24달러 선을 넘었다.
반면 엔화에 대해 유로화는 강세를 보였다. 유로/엔은 0.46% 상승한 97.48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0.47% 상승한 78.62달러에 마감했다. 엔화는 장 초반 일본은행(BOJ) 회의를 앞두고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후반 약세로 반전했다.
6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02% 소폭 내린 82.27을 나타냈다.
보스톤 연방준비은행의 에릭 로젠그렌 총재가 추가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강력하게 촉구했지만 달러화에 하락 압박을 가하지는 않았다.
씨티그룹의 앤드류 콕스 외환 전략가는 “로젠그렌 총재는 연준 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비둘기 파에 해당한다”며 “그의 발언이 외환시장에 강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의 맥닐 커리 외환 헤드는 “유로화 숏 포지션이 단기적인 환율 움직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시장에 파장을 줄 만한 호악재가 없이 심리에 휘둘리는 상황에 숏 포지션의 동향이 유로화 환율을 좌지우지한다는 얘기다.
이밖에 ‘리스크-온’ 심리가 확산되면서 캐나다 달러화가 3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달러/캐나다 달러는 0.29% 하락한 0.9973캐나다 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부동산 지표 부진으로 하락했던 파운드화는 제조업 및 산업생산 지표 개선에 반등했다. 파운드/달러는 0.15% 오른 1.5626달러에 거래됐고, 유로/파운드는 0.17% 하락한 79.35펜스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