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경기에서 이범영은 주전 골키퍼 정성룡이 경기중 부상을 당해 갑작스레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범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승부차기를 앞두고 안 좋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눈물이 흐르지 않을 수 없었다. 선수들이 안아줬다"며 2년전의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이범영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4강전에서 승부차기를 겨냥해 연장 종료직전, 김승규(울산)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지만 정작 승부차기는 가지도 못하고 바로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이범영 눈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범영 눈물에 나도 뭉클했다", "우리 가족 다 얼싸안고 눈물 흘렸다", "4강 신화의 일등공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2012 런던올림픽 축구 8강전 영국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5-4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이범영은 영국의 5번째 키커로 나선 다니엘 스터리지가 일부러 끊어 차는 방법으로 왼발로 때렸으나 슈팅 전 스터리지의 페인트 동작에 속지 않고 정확히 막아내 대한민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대한민국은 오는 8일 브라질과 결승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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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