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일 채권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전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성명서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국내시장에선 역외 헤지펀드의 이자율스왑(IRS) 리시브 수요가 크게 들어오면서 채권시장의 강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밤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회의가 별다른 성과물을 내놓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들이 힘을 얻으면서 채권시장은 막판까지 강세 분위기가 이어졌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가 대비 4bp 하락한 2.79%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5년물은 전일보다 5bp 내린 2.92%, 10년물은 전일가 대비 4bp 하락한 3.10%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3bp 내린 2.77%를 기록했고 2년물은 전일보다 5bp 하락한 2.78%로 마감했다. CD91일물은 3.20%으로 전일 종가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4틱 오른 106.14로 마감했다. 전일가 대비 2틱 상승한 106.02의 당일 최저가로 출발해 장 막판까지 상승폭을 늘렸다.
외국인은 5478계약을 순매도했다. 투신권과 연기금도 각각 684계약, 402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사와 은행권은 각각 915계약, 5808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39틱 상승한 116.10로 장을 마쳤다. 전날 종가보다 10틱 오른 115.81로 출발한 후 지속적으로 강세폭을 키웠다. 당일 최저가와 최고가는 각각 115.80, 116.20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매니저는 "스왑 쪽 물량이 쌓여 있는 것이 시장의 변동을 이끌었다"며 "특이하게 외국인은 3년 선물을 매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본드스왑 쪽에서 꺾은 것은 아닌 것 같다"며 "ECB와 금통위 앞두고 다시 박스권으로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스왑이 계속 눌렸다"며 "오후 4시 이후에도 계속 눌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IRS 리스브를 다 못 처리한 쪽에서 채권을 샀을 수도 있다"며 "ECB를 앞두고 베팅도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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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