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가뭄으로 옥수수 가격이 앞으로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주요 상품 전문가와 헤지펀드는 앞으로 옥수수 선물가격이 부쉘당 9달러 선이나 그 이상으로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옥수수 12월물은 3.25센트, 0.4% 내린 부셸당 8.02달러에 마감됐다.
하지만 옥수수 선물은 지난 6월 초 이후 지금까지 50% 이상 폭등한 상태로 지난 주에는 부쉘당 8.28달러까지 상승하며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가뭄으로 옥수수 작황에 비상이 걸리면서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농무부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옥수수의 48%는 품질이 낮거나 매우 낮은 등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상품거래소는 상품인도 불이행에 대비하고 있으며 소비자들 역시 헤징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주 올해 미국 옥수수 수확량 전망치를 107억 5000만 부쉘로 하향 조정하고 가격 전망치를 부쉘당 9달러 수준으로 예상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트레이더는 옥수수 가격이 9달러를 넘어서 최대 11달러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미국 농무부는 가뭄에 따른 재난지역 선포 범위를 확대하고 나섰다.
농무부는 이날 중서부 지역 218개 카운티를 재난지역으로 선포, 미국 전체 카운티의 절반 이상 지역이 가뭄을 겪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