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중국의 7월 주택가격이 두 달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부동산 시장 회복세를 시사했다.
1일 부동산조사업체인 중국부동산지수시스템(CREIS)은 지난 7월 중국의 100대 도시 신규주택의 ㎡당 평균 가격이 8717위안(원화 150만 상당)으로 6월보다 0.33% 올랐다고 발표했다. 6월의 0.05%보다 상승세가 가속화된 수준이다.
특히 이번 지표는 중국 당국이 부동산 규제를 지속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도 부동산 시장이 통화 완화책과 지방 정부 지원의 효과를 보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도 풀이된다.
한편, 중국 중앙정부는 지난 7월 말 대도시 지역에 8개 감사팀을 보내 지방 정부들이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지 감사에 나선 상태다.
CRIES는 성명을 통해 “최근 부동산 매매 회복과 시장 분위기 변화 등으로 인해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신규 주택에 대해 할인 제도를 없애거나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지표는 지난해 7월 기록한 상승세 1.77%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2011년 6월 조사가 시작된 이후 4번째 전년비 하락세를 기록했다.
또 베이징과 상하이를 포함한 중국 10대 도시의 주택가격은 6월보다 0.27% 올랐지만 전년비로는 2.3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의 70대 주요도시 7월 주택가격 공식 집계치는 오는 18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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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