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세계은행이 최근 곡물가 상승세에 대해 각국 정부의 대응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각) 세계은행은 곡물가 상승세가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이는 세계 빈곤층에 또 한번 시련을 가져다 주고 있으며 수 년에 걸쳐 악영향이 지속될 수 있다며, 각국 정부가 곡물가 상승세에 대처토록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단기 식량 가격 급등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취약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장기 피해를 안겨주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은행과 우리 파트너들은 (가난한 나라) 정부들이 자국민들을 보다 잘 돕기 위한 정책을 펴도록 돕기 위해 지금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 중서부지역에서의 잇따른 가뭄으로 곡물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지난 2008년의 식량 위기의 불안감이 되살아나고 있는 상황.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의 가뭄 사태와 더불어 유럽에서의 지나친 강수량 등으로 지난 6월 중순 이후로 소맥 가격은 50%가 넘게 올랐고 옥수수 가격 역시 45% 이상 치솟은 상태다.
대두의 경우도 지난 두 달여에 걸쳐 30% 가까이 올랐고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60% 가량 상승한 상태다.
김 총재는 세계은행은 상황이 악화될 경우 정책 조언을 비롯해 농업 및 농업 관련 투자 확대 등 각국 정부를 도울 다수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둔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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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