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이승국 동양증권 대표는 위기 탈출을 위해 '수익성 중심의 영업활동 강화'라는 정공법을 선택했다.
31일 동양증권에 따르면 이승국 대표(사진)는 최근 시장과 업계의 체력이 크게 저하된 상황을 '위기'로 진단했다. 시장환경의 방향성이 불확실한데다 새로운 먹거리 창출 능력이 부족한 국내시장에 국한된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졌다는 것이 이유다.
호의적이지 않은 대내외 환경에 맞닥뜨린 이 대표의 해법은 명확하다. 회사 수익의 기초인 리테일을 비롯해 IB, 해외부문 등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며 수익성 중심의 영업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저하된 수익성을 조기에 회복해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수익구조를 정착시키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삼았다. 아울러 불요불급한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중심의 경영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위탁과 자산관리영업이 확고하게 자리 잡아야 한다고 보고있다. 이 부문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에 걸맞는 시장점유율과 수익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창의적이고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의 개발로 이를 뒷받침하는 것도 주문하고 있다.
동양증권은 CMA라는 독보적인 대표 상품을 근간으로 자산관리영업과 IB부문에 역량을 집중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낸 경험을 갖고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기대 수준을 뛰어넘는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메시지다.
본사 영업과 운용부문 역시 회사 이익을 극대화하는 또 다른 무기가 돼야한다는 것이 이 대표의 생각이다. 이에 본사 영업부문도 수익성 중심의 영업활동을 통해 회사의 실적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는 노력을 상시적으로 체질화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혁신을 통한 철저한 대응으로 강점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약점을 보완해 경쟁자들보다 한발 더 빠르게 대응하고 준비해 나가자는 의미다.
이 대표는 우수한 인재의 중용과 육성 시스템, 소통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취임 후 그는 과장급 이하 직원이 점심식사(도시락)를 함께 하면서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 프로그램을 열었다. 또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틈틈히 지점을 방문해 현장에 있는 직원들을 직접 격려했다.
그는 "뛰어난 재능을 갖춘 인재가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할 것이며, 그렇지 못한 인력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동양증권은 최근 전팀점이 일등정신 구현에 대한 실천목표를 수립함과 동시에 'TONG나무'라는 사내 소통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열었다. 이를 통해 해당 팀점의 목표 선포, 타팀점의 목표 공유 등 실천사항을 벤치마킹하는 등 일하는 방식 속에서 일등정신이 내재화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게시된 제안이나 의견 등에 직접 댓글을 달며 함께 노력하고 함께 가자는 마음을 직원들에게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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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