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이 올해 예산적자에 대한 전망을 하향 수정했다. 다만 내년에는 적자가 예상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27일(현지시각) 미 백악관은 연례 중간 경제 보고서를 통해, 2012 회계연도 예산적자 전망치를 1조 2110억달러로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발표했던 1조 3270억달러 적자 전망보다 하향 조정된 것.
다만 2013 회계연도 예산적자 전망은 기존의 9010억달러에서 9910억달러로 다소 늘었다. 2014년 전망 역시 기존 6680억달러에서 6610억달러로 수정했다.
또한 미국의 GDP 대비 예산적자 비율은 2012 회계연도 7.8%에서 2013 회계연도는 6.1%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백악관은 2013 회계연도부터 2017 회계연도까지 미국의 누적 예산적자가 3조 4390억달러를 기록해, GDP의 3.9%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악관은 이어 GDP 대비 공공 부채 비율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73%를 상회할 것이며, 오는 2014년 78.6%를 기록하며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앨런 크루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은 미국의 경제가 부진한 2분기 GDP 지표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추가적인 고용 확대를 위해 보다 빠른 경제 성장이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성명을 통해 "미국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고 있지만, 지난 2007년 말 시작된 경기침체 기간 중 상실된 일자리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성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1.5%로 집계돼, 지난 2011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았으나 전문가들의 예상치에는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악관 보고서는 올해 4분기 성장률이 2.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초 제출했던 3% 전망치보다는 내려간 것이지만 여전히 민간 경제전문가 예상보다는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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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