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3개월 만기 유로화 대출 금리가 달러화 대출 금리 아래로 떨어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따른 것으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당분간 유리보의 하락 추이가 이어질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유럽 은행간 유로화 대출 금리인 3개월물 유리보가 0.451%를 기록해 런던 은행간 달러화 대출 금리인 3개월물 리보인 0.452%를 밑돌았다.
유리보가 리보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8년 1월3일 이후 처음이다.
유리보는 ECB가 기준금리를 25bp 떨어뜨린 한편 시중은행의 예치금에 제로금리를 시행한 이후 19bp 하락했다.
유리보가 금리인하 이후 9일 연속 내림세를 지속한 한편 리보가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역전된 것.
ICAP의 크리스 클라크 채권 전략가는 “벤치마크 금리는 중앙은행의 정책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최근 유리보가 가파르게 하락한 것은 ECB의 금리인하와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선물 거래 동향을 근거로 볼 때 3개월물 유리보는 하락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8년 1월3일까지 유리보가 리보를 하회했을 당시 지속된 기간은 16일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