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최근 독일 국채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이 급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단기물 국채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등 국채 가격이 급등하자 CDS와 프리미엄 괴리를 이용해 차익을 챙기려는 자금이 몰린 결과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예탁기관인 DTC(Depository Trust & Clearing Corp)에 따르면 독일 국채 디폴트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한 CDS 프리미엄은 74.5bp를 기록했다. 프리미엄은 불과 일주일 전 84bp에서 가파르게 하락했다.
유로존 부채위기로 인해 안전자산 투자 수요가 대폭 늘어나면서 독일 국채는 파죽지세로 오르는 상황이다.
자금이 밀물을 이루면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2% 선까지 떨어졌고, 2년물 수익률은 최근 마이너스 0.07%까지 밀린 상황.
수익률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 심리가 낮은 데다 유로존 위기가 심화될 경우 독일 재정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 힘이 실리면서 CDS '팔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얘기다.
아세나곤 크레디트 매니지먼트의 조언 펠센하이머 매니징 디렉터는 “수익률이 마이너스 영역까지 떨어진 독일 국채를 매입하는 대신 CDS를 매도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CDS의 프리미엄이 높기 때문에 지극히 현명한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유럽 15개 국가의 국채 CDS를 추종하는 마르키트 아이트랙스 소빅스 웨스턴 유럽 인덱스는 최근 259까지 하락, 3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