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과 증권사 모두 '리니언시(자진신고시 과징금 감면)'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혀 미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CD금리 담합조사와 관련 금융당국 고위당국자가 조사의 핵심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권 원장은 19일 금융회사들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 "우리가 알아본 결과 금융사 가운데 자백한 곳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CD금리 조작의혹 단정적으로 봐선 안된다"고 지적하고 "금융회사들을 `파렴치범'으로 몰고 가는 건 적절치 않고 자칫 국내 금융시장의 대내외 신뢰만 추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발언은 관점에 따라서는 CD금리 조사에 대한 파장을 최소화하는 발언으로 읽힐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금감원은 최근 CD 금리가 지표금리로서 문제가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수립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권 원장은 또한 "금융 전반의 제도는 금융위가 금리는 한국은행이 담당하고 있다"며 "CD 금리 조작이 사실로 밝혀지면 이와 관련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감원 관계자는 이날 권 원장이 CD 금리의 짬짜미 여부에 대한 조사는 금감원의 권한 밖이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고 설명했다.
권 원장은 20일 대형증권사 6곳을 포함한 총 13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부동산신탁사 최고경영자(CEO) 등 30여명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조찬 간담회를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