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고수익 통화를 찾는 투자 수요가 고개를 들면서 호주 달러화를 포함한 상품통화가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내림세를 보였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정책자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주변국 부채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무산될 위기라고 언급하면서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0.12% 하락한 1.2279달러에 거래,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하락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유로/엔은 0.47% 떨어진 96.74엔에 거래됐다.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엔은 78.79엔으로 0.34%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0.06% 소폭 내린 82.97을 기록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이틀째 의회에 출석, 미 경제의 더블딥 침체 리스크가 없고 경기 둔화가 심화될 경우 필요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브라운 브러더스 해리만은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는 필요시 경기를 방어할 준비를 갖추고 있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메시지가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전문가는 달러화 약세가 추세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크레디트 아그리콜은 “투자자의 관심이 유로존 부채위기와 정책적인 문제에 집중되면서 달러화는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로화 하락은 부채위기가 점차 심화되는 가운데 정책적인 대책이 뒷받침되지 않은 데 따른 시장 반응으로 풀이된다.
스페인의 은행 부실여신이 1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위기 상황은 악화일로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한계수위로 평가되는 7%에 근접하는 등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밖에 호주와 캐나다 달러화가 상승했다. 상품통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호주달러/달러는 0.48% 상승한 1.0365달러를 기록했고, 달러/캐나다달러가 0.12% 내린 1.0107캐나다달러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