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8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부정적인 경기 판단에 따라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QE)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하락 출발했다. 장중 북한이 정오에 긴급 보도를 하겠다고 발표 이후 환율은 1145원대까지 레벨을 높이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의 발표가 김정은에 원수 칭호를 부여한다는 것에 그치자 다시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 후반까지 하락했다. 1138원대에서 결제 수요가 꾸준히 유입돼 다시 레벨을 높인 환율은 코스피지수 1800선 붕괴 등에 숏커버가 나오면서 낙폭을 줄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 내린 1142.6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2.10원 하락한 1143.6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뉴스와 코스피지수를 곁눈질하며 등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45.20원, 저가 1137.9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8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2.00원 하락한 1144.30원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2.60원 내린 1143.7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선물은 1140.00원과 1154.7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472계약을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약세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05포인트, 1.48% 내린 1794.91에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565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북한 발표 전에 1145원대까지 갔었다”며 “중대 발표한다고 해서 오르다가 그 뒤에는 긴장감이 완화되면서 안정됐었다”고 말했다.
그는 “막판에 낙폭을 줄인 것은 코스피지수 1800선이 무너지고 유로/달러 환율도 1.23달러대 뚫지 못해서 그런 듯하다”며 ‘시장에 전반적으로 경계감이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아침부터 내려간다고 많이들 보고 많이 팔았었다”며 “밑에서는 공사 비드가 1138원대에서 나왔고, 업체 결제 수요도 있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막판에는 주식시장 부담에 숏커버가 나왔다”며 “주식 반등이 있어야 원/달러 환율도 1130원대에 안착할 듯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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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