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KT&G는 주력사업인 담배사업 호조에 웃고 자회사의 실적부진으로 울었다.
KT&G는 1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IR)열고 KT&G 연결 매출 순매출은 11.9% 늘어난 1조54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2869억원을, 당기순이익은 2.2% 감소한 210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KT&G 별도 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한 66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1% 오른 2773억원과 20.5% 상승한 215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담배 시장점유율 상승세 지속과 수출담배의 꾸준한 성장 등 담배부문의 호조세가 매출 및 영업이익의 대폭 상승을 견인했다는 KT&G의 설명이다. 특히 2분기 국내담배 시장점유율이 63%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3.2%P 상승했다.
허업 글로벌본부장은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그 기간 수출중단과 중동지역의 이상 기후 등의 원인으로 감소됐다"며 "3분기부터 프리미엄 제품의 상승과 수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인삼공사를 포함한 15개 자회사의 성장 둔화에 발목이 잡혔다.
한국인삼공사는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측면에서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매출액은 21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83억원을, 순이익은 301억원을 기록했지만 전년동기대비 각각 33.1%, 31.8% 떨어졌다.
최정원 인삼공사 전략기획본부장은 "시장경기 침체 및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며 "판매관리비 증가로 인한 영업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 또한 감소했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후발업체의 홍삼시장 진출로 연구개발(R&D) 연구소 구축 등 선행적인 투자확대와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로 영업이익은 하락세를 보였다"며 "특히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도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KT&G의 상반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9.2%, 3.6%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