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이번 주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및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증언, 유럽 국가들의 국채 입찰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주 외환 시장이 글로벌 주요 이벤트들에 의해 변동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실망스러운 경제지표들이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을 불러 일으키며 미국 국채, 달러·엔 등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금요일에는 중국의 2분기 GDP가 7.6% 증가를 기록하며 3년래 최저수준으로 둔화됐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번 주 기업들의 실적 및 연준의 행보를 예의주시할 것이란 예상이다. 2분기 다국적기업들의 실적이 글로벌 경기에 대한 신호를 제시해 줄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이주 초에는 씨티그룹, 내주에는 인텔, IBM, 제네랄 일렉트릭 등 다국적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의 달러화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유로화에 대한 하락 압력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달 들어 달러화 대비 3% 이상 후퇴한 유로화는 금요일에는 달러화 대비 1.2162 달러를 기록하며 2년래 최저점을 경신했다.
투자자들이 지난달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사항들이 이행될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시하고 있는데다 미국 연준이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조치를 함구한 것이 유로화 약세를 이끌었다.
이에 투자자들의 눈은 오는 17일과 18일 있을 벤 버냉키 연준의장의 의회 증언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의회 증언에서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에 대한 신호가 제시되지 않을 경우 달러화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주 있을 유럽 국가들의 국채 입찰도 주요 관심거리다. 스페인이 17일, 프랑스가 다음 주 국채입찰을 실시한다.
이러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유로화가 단기적으로 달러화 대비 1.2020~1.2050 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의 유로화에 대한 심리가 저점을 기록하고 있어 유로존과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이 부상할 경우 유로화가 급 반등할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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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