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아시아 증시가 해외발 금리인하 소식에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런민은행(PBoC)이 올 들어 두번째로 기준금리를 내렸고 유럽중앙은행(ECB)도 7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다 영국의 영란은행(BoE)은 3차 자산매입 프로그램 시행 계획을 밝히는 등 글로벌 중앙은행 차원의 동시적인 완화, 경기 부양 대책이 제시됐지만 간밤 뉴욕 증시에 이어 아시아 시장에서도 그 약발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 같은 일련의 완화정책이 세계경기나 유럽 위기 등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증거로 보면서, 중앙은행의 대책에 한계를 지적했다.
6일 아시아 증시 오전 거래는 일본, 한국, 홍콩, 대만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계속하고 있다.
이날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중국 증시는 개장 직후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이내 상승폭을 축소하며 보합권에서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는 모습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1분 현재 2200.83으로 전날보다 0.07% 내리고 있다.
특히 공상은행이 개장 초 1% 가까이 하락하는 등 은행관련주들은 예대 마진 감소 우려에 하락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하락세다. 약세 출발한 홍콩 증시는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오히려 유럽과 미국 증시가 글로벌 완화정책에도 불구하고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약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21분 현재 1만 9758.22로 전날보다 0.26% 내리고 있다.
대만 증시도 내림세에 동조하고 있다.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7359.40으로 전날보다 0.38% 후퇴하고 있다.
일본 증시도 하락세다.
영국과 중국에서 경기부양책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로존 우려 발언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모양새다.
드라기 ECB총재는 "유로존 경제의 하방 위험이 구체화 되고 있다"며 유럽 경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내비쳤다.
아울러, 미국 경기지표가 비교적 호전됐다는 소식도 그다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9063.79엔으로 전날보다 0.18%,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775.68포인트로 0.09% 내리고 있다.
약보합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들이 팔자세에 나서며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23분 현재 1865.43포인트로 전날보다 0.54% 후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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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