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삼성물산이 쿠웨이트에서 5600만 달러(한화 636억원, 환율 고시 4일기준)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5일 증권가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 11일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인 KNPC에서 발주하는 잔류가스처리시설(TGTU) 프로젝트의 설계ㆍ조달ㆍ시공(EPC, 일괄도급방식) 입찰에서 최저가를 제출해 낙찰 통지서(LOA)를 쿠웨이트 중앙입찰위원회(CTC)로부터 접수받았다.
TGTU 프로젝트는 현지 MAA정유공장 내에 신규 잔류가스처리시설(Tail Gas Treating Unit)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계약은 라마단 기간(7월19일부터 한달간) 이전에 체결될 전망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와관련, "현재 낙찰 통지서를 받은 것은 맞다"며 "계약은 7월중에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의 규모는 다른 중동 플랜트 규모 대비 작지만 업계에서는 중요한 수주 건으로 보고 있다. 쿠웨이트 시장은 국내 주요 플랜트 기업들의 경쟁 지역으로 삼성물산의 이번 수주는 향후 고속철도·발전소 등 주요 연계공사에 유리한 입지를 다질 수 있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올해 중동 플랜트 발주는 UAE와 사우디 중심이였지만 내년에는 쿠웨이트·이라크·리비아 등에서 대규모 발주들이 쏟아질 것"이라며 "이번 수주로 삼성물산을 비롯해 국내 플랜트 업체이 현지에서 인지도(수주 가능성)를 키우는 계기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의회 내홍 등으로 쿠웨이트 정부의 주요 플랜트 발주가 늦어졌다. 하지만 주요 이슈들이 진정국면으로 가면서 업계에서는 내년 중 본격적인 발주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날 9시 34분 현재 전일 대비 300원(0.45%) 오른 6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