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황성진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통신서비스 투자보고서를 내고 "통신업체들의 2/4분기 실적 전망이 밝지 못하나 일정 부분 주가에 반영된 듯 하다"고 분석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부진한 실적전망과 카카오의 M-VoIP 서비스 개시등으로 통신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를 더욱 악화시켰다"며 "이러한 악재들은 최근의 주가하락 과정에 일정 부분 반영됐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비록 3/4분기 초반에도 갤럭시S3 출시 등으로 인해 시장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주가는 점진적인 반등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6월 이동통신 번호이동 76.8만명, 2분기 들어 처음으로 감소추세 시현
6월 이동통신 부문의 번호이동자수는 총 76.8만명으로(자사 번호이동 제외) 전월 대비로는
약 18.4% 가량 감소하였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9% 가량 감소하였다. 2분기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가 시현된 것이다. 원인은 1) 4~5월 통신 3사의 LTE 전국망 구축과 더불어 시장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었던데 따른 Base Effect와 2) 갤럭시 S3 출시를 앞두고 예약 가입을 진
행했던데 따른 대기수요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번호이동 순증은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이 각각 4.6만명, 0.3만명씩 나타난 반면, KT는
4.9만명의 가입자 순감이 나타났다. 자사 번호이동을 제외한 번호이동 점유율은 SK텔레콤이
42.7%, LG유플러스가 30.1%, KT가 27.3% 수준을 기록하였다.
통신업체들의 2분기 실적 전망은 밝지 못하나, 일정 부분 주가에 반영된 듯
통신업체들의 2분기 실적 전망은 공히 부정적이다. LTE 전국망 구축 이후, 그 동안 시장선점
효과를 누려왔던 LG유플러스와 LTE 후발주자인 KT 및 기존의 시장 리더쉽을 지키고자 하는
SK텔레콤과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졌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LTE 전국망 조기구축을 위한
CAPEX 조기 투입 및 2011년 단행된 기본료 인하의 영향 등으로 공히 2분기 실적은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하반기 통신업체들의 주가반등을 기대
부진한 실적전망과 더불어 이와 더불어 6월 초 이슈화된 카카오의 M-VoIP 서비스 개시 등
통신 고유의 사업영역을 침범하는 서비스 출시는 통신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를 더욱 악화시켰
는데, 이러한 악재들은 최근의 주가하락 과정에 일정 부분 반영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비록 3분기 초반에도 갤럭시S3 출시 등으로 인해 시장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주
가는 점진적인 반등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 이미 모든 Valuation Band의 최하단에 위
치할 정도의 최근의 주가하락은 확정된 배당금 수준을 감안할 때 너무 과도하다고 판단되며, 2)
하반기에는 업체들의 경쟁국면이 어느 정도 진정국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3) m-VoIP 논
쟁으로 대표되는 통신 고유의 사업영역에 대한 잠식우려는 망중립성 논의를 더욱 활성화시켜,
역설적으로 통신사업자에게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과 KT의
대형주 중심의 투자전략이 유효해 보이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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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