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2012년 2/4분기 혹은 일본 회계연도 1/4분기의 사무라이본드 발행 규모가 한국 수출입은행 등과 같은 대규모 발행 건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증가한 5075억엔에 달했다고 톰슨로이터의 '딜와치'가 지난 29일 발표했다.
이번 집계에 따르면 4월부터 6월 사이 사무라이본드 발행에 나선 곳은 모두 7곳이며 발행 건수는 18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6개 발행사, 17건 발행에 비해 약간 증가했다.
대부분 사무라이본드 발행 규모는 3000억엔 정도의 소규모이지만, 올해 2분기에는 수출입은행 외에 스웨덴 노르데아뱅크, 네덜란드의 레버러토리뱅크와 같이 1000억엔 이상의 발행 건이 3건이 있었던 것이 발행액 증가세를 이끈 요인이었다.
발행사를 지역별로 보면 유럽이 4곳(10건, 2975억엔 발행), 아시아가 2곳(6건, 1300억엔 발행) 그리고 미주지역이 1곳(2건, 800억엔 발행) 등이었다.
주간사 리그테이블에서는 미즈호가 24.1%의 점유율로 1위를, 다이와가 17.9%로 2위 그리고 노무라가 14.3% 점유율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수은에 이어 산업은행은 3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좀 더 유리한 조건으로 발행했는데 현지에서는 산은의 경우 규모가 작은 개인이나 기관들이 참여한 만큼 앞으로 한국 금융기관의 벤치마크 역할은 수은 발행 채권이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월에는 신한은행에 이어 우리은행, 부산은행 그리고 하나은행까지 한 주에 한 건 꼴로 사무라이본드 발행 일정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과연 한국 상업은행들의 사무라이본드 발행이 '케이팝(K-Pop) 스타처럼 성공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신한은행의 발행 주간사는 JP모간 미쓰비시 모간스탠리 미즈호 그리고 RBS가 공동으로 수행하며 빠르면 7월 5일 발행조건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발행규모는 트랑셰당 50억엔, 모두 300억엔을 한도로 하여 실제 결과는 수요에 의해 결정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의 경우 가이던스는 2년물 고정금리의 경우 OS+90~110bp, 3년물 +100~120bp, 5년물은 +110~130bp를 제시한 상태. 2년물 변동금리(FRN)의 경우 3개월 리보+105~125bp로 제시했지만 수요 여하에 따라 발행에서 빠질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은행이 7월 둘째주에 발행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당초 우리은행은 신한은행보다 앞서 발행하거나 하나은행까지 발행한 뒤에 나설 것이란 루머도 나돌았다. 우리은행은 씨티그룹 크레디아그리콜-CIB HSBC 미즈호 그리고 노무라 등이 주간사를 맡는다.
그 뒤 7월 셋째주는 부산은행이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크레디아그리콜-CIB 다이와 미즈호 및 SMBC-닛코를 주간사로 해서 최대 200억엔 정도 발행을 예상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씨티그룹과 JP모간 미즈호 노무라 등을 주간사로 해서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IFR에 따르면 한 현지 시장 관계자는 "시장의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발행규모 크면 저항이 있을 수 있다"면서, "아마도 건당 200억엔 정도가 적당할 규모가 될 것이며, 규모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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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