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신영증권이 28일 호텔신라에 대해 정부는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확대 방안을 의결에 따라 주가상승에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쇼핑을 선호하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인해 3분기에 면세점 매출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최초로 입국 절차가 간소화된 2010년 3분기에 중국인 입국자는 전년동기비 55% 증가했고 호텔신라의 영업이익도 49% 증가한 바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이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확대 방안을 의결. 첫째, 8월부터 중국인 관광객 비자 유효기간을 현행 3년에서 5년까지로 늘리기로 함. 둘째, 복수비자 발급 대상과 무비자 입국 대상을 확대하고 발급시 필요서류와 절차도 간소화할 계획. 아울러 숙박시설은 기존의 기존 모텔을 중국 관광객 숙박시설로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방학 중 대학기숙사를 게스트 하우스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함.
이 같은 정부의 방침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주가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렇지 않아도 밀려드는 중국인 쇼핑객 증가를 부채질(?)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초로 입국절차가 간소화된 2010년 3분기에 중국인 입국자들은 전년대비 55.4% 급증한 바 있다[도표 2]. 더욱이 중국 관광객들은 여행경비의 40%를 면세점 등 쇼핑에 소비하는 경향이다. 중국 쇼핑객 급증으로 인해 같은 기간에 동사의 면세점 매출은 전년대비 30.1%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49.1% 늘어났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1인당 평균소비액이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점도 포인트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중국관광객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은 1,949달러로 미국(1,408달러)과 일본(1,075달러)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도표 3]. 올 들어 이달 중순까지 호텔신라의 외국인 관광객 매출비중은 중국인이 61.5%로 압도적인 비중이다(일본인은 29.0%). 동사의 성장견인차가 과거 일본에서 중국시장으로 옮겨가는 셈이다.
당사는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비 191.8% 증가한 363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런데 실제 영업이익은 이를 10% 정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인은 물론 엔화강세로 인해 일본인 쇼핑객도 급증했기 때문이다. 정부의 긍정적인 조치와 양호한 실적전망 등을 고려해 매수(A) 의견과 목표주가 62,000원을 유지하고자 한다. 참고로 2분기 실적이 발표되면 좋은 실적을 반영, 목표주가를 상향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