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현대상사에 대해 그동안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아왔던 청도조선소 불확실성이 대부분 해소되었다고 분석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예멘 LNG 배당 시작과 금지금 소송 승소에 따라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새로운 현금흐름이 창출된다"며 "목표주가 3만1700원으로 하향 조정하나 매수 여력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이다.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전망치의 하향 조정, 현대중공업 그룹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치를 하회함에 따른 PER multiple 조정(트레이딩 부문 PER 기존 10배에서 9배로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31,7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다만 2011년 하반기 이후 과도한 주가하락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이 충분하고 그동안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아왔던 청도조선소 불확실성이 대부분 해소되었다는 점, 2012년 하반기 예멘 LNG 배당 시작과 금지금 소송 승소에 따라(세금 환급 가능)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새로운 현금흐름이 창출된다는 점 감안할 때 매수 여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청도조선소는 크게 두가지, 미인도 선박 소송과 선박 제조 과정에서의 손실 발생 가능성이 불확실성으로 작용해왔는데 소송은 합의를 통해 해결되었고 건조중인 선박도 10월이면 모두 인도될 예정이어서 더 이상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소송은 합의를 통해 90억원의 충당금이 환입되면서 2분기 실적에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현재 건조중인 선박은 총 4척이 남았는데 7월에 2척이 인도되면 더 이상 제조 과정에서의 손실은 문제되지 않을 전망이다. 선박 인도와 동시에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임가공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고정비용을 상쇄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판단된다.
손익에는 기여하지 못하지만 예멘 LNG의 배당이 시작되는 것은 기업가치를 한단계 레벨업 시켜줄 수 있는 부분으로 판단된다. 2014년까지는 대여금의 회수 방식으로 회계처리하여 손익에 영향을 주지 못하지만, 2012~2014년까지 최소 950억원 이상의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되며 2015년부터는 매년 500억원 수준의 배당수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2009년 금지금 관련 세금으로 520억원을 반영했었는데, 1심 행정소송에서 승소함으로써 세금 환급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2013년 상반기면 모든 소송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동사는 500억원 이상의 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