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국제 유가가 성공적인 스페인 국채 입찰에 힘입어 상승, 주초 낙폭을 만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둔 경기 부양책 기대감도 유가를 지지했다. 마국 주택지표가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이 오히려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유로화 강세와 미국 증시 상승에 따라 원유선물 시장에서도 보다 낙관적인 분위기에서 자금흐름에 주목하는 분위기였다.
1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선물 7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76센트, 0.9% 상승한 배럴 당 84.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월요일 스페인 국채 금리가 7%를 넘어서자 76센트 하락한 데서 낙폭을 만회한 것. 이날 스페인 국채 입찰이 최대 목표액을 채우며 유럽과 미국 증시에 훈풍을 불러 넣은 것이 버팀목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9~20일(현지시각)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준이 추가적인 양적완화(QE)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T) 등의 형태로 유동성 공급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투자심리가 지지를 받고 있다. 벤 버냉키 연준의장은 20일 정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 5월 신규주택착공 건수는 70만 8000건을 기록, 전월에 비해 4.8% 줄면서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켜갔다. 다만 건축 허가건수는 78만건으로 7.9% 늘면서 근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다음날 발표되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 지표가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모스크바에서 이틀째 진행된 이란과 주요 6개 강대국간 핵개발 협상이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 양측은 이견 해소를 위해 오는 7월 3일 실무접촉을 갖는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협상 시간을 끌면서 실질적인 충돌을 피하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한편, 이날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 지수가 116포인트, 0.9% 오른 1만 2858포인트로 마감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유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넣었다.
기타 에너지 품목 중에서는 휘발유 선물 7월물이 2센트, 0.7% 하락한 갤런 당 2.64달러를, 난방유 7월물이 2센트, 0.7% 오른 갤런 당 2.64 달러를 기록했다.
천연가스 7월물은 9센트, 3.4% 하락한 BTU 당 2.55 달러를 기록하며 월요일 랠리를 일부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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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