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백화점, 명품 폭탄세일에 고객들 '북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명품 브랜드 30개 최대 70% 할인

[뉴스핌=손희정 기자] 지난 17일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9층 행사장. '해외 유명브랜드 Surprising Week'라는 문구가 한 눈에 들어온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 오후 3시가 넘어가는 시각에 세일 마지막날을 붙잡으려는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오늘 행사 마지막날입니다, 좋은기회 놓치지 마세요"
 
9층에 넓게 펼쳐진 진열품들 사이로 행사장 직원들이 목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온다.

이번 행사는 경기불황과 소비침체로 할인율이 높지 않던 명품 핸드백과 의류, 선글라스 등 이월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폭탄세일이다.  

지난 15~17일 해외명품브랜드 행사가 진행된 롯데백화점 본점 9층 행사장 모습.

대표 상품으로는 에트로, 지방시, 코치, 마이클코어스 등 핸드백과 닐바렛, 비비안웨스트우드, 바네사브루노 등 의류브랜드들이 눈에 띈다.

에트로 핸드백은 32만 8000원, 코치핸드백 17만 5000원, 비비안웨스트우드 셔츠는 18만 6000원, 바네사브루노 원피스가 44만원 등 정상가 대비 30~70% 할인율로 판매하고 있었다. 

여성의류 센죤 브랜드 관계자는 "센죤이 이렇게 싸게 파는 적이 없었다"며 "마지막 세일이니까 천천히 둘러보시고 꼭 구매하세요"라고 말했다.

센죤 상품 중 세일한 가격이 80만원을 웃도는 상품들도 있었지만, 니트 한 장에 15만 9000원, 20만원대 초반 등 저렴한 상품들도 많이 걸려 있었다.

닐바렛 셔츠를 보고 있던 김형상(35·잠원동)씨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인데 오늘처럼 이 가격에만 구입할 수 있다면 진짜 좋겠다"며 "세일 마지막날이라 기대안하고 왔는데 셔츠 한 장 건졌네여"라며 기뻐했다.

"아이고, 웬 사람들이 이렇게 많누...며느라기랑 쇼핑왔는데 뭐 이것저것 보는지 오래걸려서 여기서 손자들이랑 쉬고있네 정신사나워 죽겄어."

손자들과 며느리와 쇼핑을 나온 김모(68·잠실동) 할머니는 9층 한 편에 마련된 쇼파에 앉아 잠든 두 손자들을 쓰다듬으며 지나가는 쇼핑객들을 보며 한 마디 건네기도 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2층에 마련된 '프리미엄 핸드백 멀티샵' 행사장

오후 5시 삼성동 무역센터. 같은기간 해외명품초대전을 진행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도 비슷한 풍경을 보이고 있었다.

2층 행사장에서는 마이클코어스 초대전, 프리미엄 핸드백 멀티샵을 열고 다양항 해외브랜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한 브랜드 매장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잦은 문의가 있는 제품에 대해 남은 수량과 색상 등을 알리며 구매를 재촉하기도 했다. 

남편과 핸드백을 한 참 살펴보던 한 주부는 "예전에 면세점에서 산 가격보다 반 값이나 싸다"며 "똑같은 제품이라 또 사지도 못하겠고 괜히 속이 쓰리네"라고 쓴웃음을 짓기도 했다.

또 아내와 몇 분 통화를 끝낸 뒤 핸드백을 살펴보던 회사원 백모(41·압구정동)씨는 "가격이 너무 착해서 와이프 하나 사다주려고 전화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봤다"며 "같이 못와서 아쉽지만 오늘이 세일 마지막이라 구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화점 업계 한 관계자는 "원래 1년에 두 번 클리어세일을 진행하는데 올해는 전년대비 재고 수량이 많이 남을 것으로 예상돼 6월에 이례적인 행사를 열게 된 것"이라며 "아울렛으로 넘기기 전에 이월 재고품을 모두 소진하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명품마니아들은 이월상품을 세일하는 행사보다 기존 제품을 할인하는 클리어세일을 더 선호한다"며 "이번 행사가 명품 고신장 추세가 꺾였기 때문이라는 얘기들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명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겁다"고 덧붙였다.  

소비침체, 경기침체로 어렵다고들 하지만 명품세일에 모여든 수 많은 사람들에게 '불황'은 잠시 숨은 듯 보였다. 주말 한정 폭탄세일에 여기저기에서 모여든 고객들로 붐빈채 하루가 지나가고 있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