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유로존 위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국제 금시세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스페인 금융권에 대한 지원을 합의했으나, 스페인 부채위기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스페인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며 위기감을 키웠다.
또한 미 연방준비제도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 역시 금 시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금 8월 선물가는 전날보다 17.00달러, 1.1% 상승한 온스당 1613.80달러에 마감됐다.
사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간 금 시세는 이날 1% 이상 오르며 온스당 1600달러 선을 회복했다.
글로벌 헌터 증권의 제프리 라이트 매니저는 "유로존 채무위기 확산을 막기 위한 방화벽에 대한 우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며 "이러한 저지선이 널리 받아들여지기까지 금은 안전자산으로 여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은 선물 7월물 가격 역시 33센트, 1.2% 오른 온스당 28.95달러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백금 선물 7월물은 5.10달러, 0.4% 오른 온스당 1454.40달러를, 팔라디움 9월물은 90센트, 0.1% 상승한 온스당 624.2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전기동 선물은 소폭 하락했다. 유로존 위기에 대한 우려감과 달러 반등이 하락세를 부채질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전기동 3개월물은 전날종가보다 25달러, 0.3% 내린 톤당 7395달러(이하 잠정치)에 거래를 끝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전기동 7월물은 0.75센트, 0.2% 하락한 3.3355달러를 기록했다.
귀금속이 안전자산으로 상승세를 보인 반면, 기초 금속의 경우 수요 약화 전망이 부담이 되고 있다. 다만 중국의 생산량 감소 등 공급 측 요인에 따라 다시 안정을 찾을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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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